주말을 맞아서 남편이랑 연안부두에 차박! 도전했어요 

카페에서 얘기하다가 갑자기 차박에 꽂혀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차박캠핑이었는데 정말 좋았어서 추천드리려구요!

 

인천이든 어디든 차박이 할수있는곳이 진~~~짜 많아요

문제는 취사가 되냐 안되냐! 

(우리의 목적은 야외에서 소고기 꾸워먹고 뒤집어자는거였으니까요 ㅋㅋㅋㅋㅋㅋ)

대부분은 취사는 불가능해요.! 근데 연안부두에서는 다 취사하고, 따로 잡거나 하지도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가기로!

집이 부평이라, 안되면 돌아오면 되니까~

결론부터 말하면 취사,술, 취침 다 가능ㅋㅋㅋㅋㅋㅋㅋ거기는 모든게 가능한 곳입니다.

주차료같은것도 없고 모든게 프리

저희는 가기전에 대형마트에 들러서 간단한 캠핑용품이랑 음식을 사갔어요

(주위에 편의점 걸어가지못해요! 좀 멀어요)

 

 


 

연안부두 바다쉼터 치고 가면 바로 나옵니다!

저희는 저녁 7시쯤 방문했는데, 자리가 꽉차서 거의 없었구요

밤 11시쯤 되니, 취침안하는 사람들은 빠지고 자리가 좀 났어요

 

 

빽뺵하게 주차되어있는거 보이시죵?ㅋㅋㅋㅋㅋ

꽤 넓은 주차공간인데 다들 꽉꽉 찼어요. 다들 낚시하는사람들이거나 차박하러 온 가족단위, 커플단위 사람들~

 

 

사람들 많은곳을 지나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오면 더 조용한곳도 나와요! 

다음에는 여기서 차박하려구요~ 저희는 안쪽에 이런공간이 있는지 모르고 ㅋㅋㅋ사람많은곳에 주차하고 술을먹어버려서...쩝

 

 

 

 

50%정도는 낚시하는 낚시꾼들!

남편이 군인인데 이쪽에서 순찰? 관리? 를 하거든요

이쪽은 낚시꾼들이 바다를 지켜준다는 말이 있을만큼 1년 365일 낚시꾼들이 상주해 있데요

실제로 뭐가 떠내려오거나 하면 낚시꾼들이 신고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산책하고 돌아다니다 보니까 안쓰는 차를 계속 주차해두고 거기서 자고먹고 하시는것 같았어요

 

 

 

연안부두 지도인데 참고할분들 참고하셔용~

 

 

 

자 그럼 바베큐를 시작해야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캠핑이라 이마트에서 장비를 몇가지 샀는데

처음이라 뭘사야하지? 엄청 고민 많이하고 검색많이했는데 결론은!

일단 생각나는대로 사는거에요. 그리고 한번 두번 하면서 필요한걸 더 채워가는게 답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미니 바베큐그릴, 1구 버너, 간이의자2개, 냄비, 미니테이블 정도 구매하고 숯,토치 등등과

모기 있을까봐 모기장 5~6인용, 모기향 같은것도 샀어요

 

글고 소고기~~~와 소세지~~~~

그리고 빠질수없는 라면쓰~ 

 

그리고 차에 설치할 미니 무드등과 이불,배게, 같은건 집에서 챙겨나갔지용!

킬킬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바베큐그릴에 멋좀 냈더니 나름 분위기좀 올라오더라고용?

 

 

먹다가 숯 다꺼져서

버너 불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먹지요~~~~

 

 

 

소고기좀 적게살걸 아주 배가 터지게먹고 남겨서 버렸어요 ㅠㅠ

다음에 갈땐 아이스박스 하나 사서 아이스팩 넣어가려구용!

 

 

그리고 비장의 무기!!! 

우리는 카박을 하러 왔찌요~

 

 

 

짜잔~~~~너무 예쁘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한거없어요 ㅋㅋㅋㅋㅋㅋ집에 처박혀있던 저 무드등만 걸쳐준것 뿐인데

분위기무엇 >_<

그리고 집에 굴러다니던 에어매트 하나 깔고 얇은 모달이불 덮고 배게 2개면 끝!

 

 

꺄악 ㅋ

 

 

차 안에서 본 풍경이에욤

하 조오타~~~~~~~~

연안부두 날씨는 진짜 선선하고 바람도 많이불어요 완전가을!

저 그래서 긴팔 긴바지 얇은걸로 입고갔는데 딱 좋았고 잘때는 심지어 이불 덮고잤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피서가 따로없어요~ 여기가 피서

근데 해안이다보니까 소금바람~ 이 불어와서 몸 전체가 좀 찍찍하긴해요

하루정도니까 걍 자고 집와서 샤워했어요 ㅋㅋㅋㅋ

연안부두 공용화장실이 있긴한데, 좀 더럽고 얼굴씻을만한 그런 공간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저도 집에서 미리 화장 다 씻어내고 갔어용ㅋㅋㅋㅋ

 

고기 다먹고 후식으로 라면쓰~~~~~~~

소고기를 이겨버리는 라면이죠

야외 라면은 진짜 최고에요 라면 짱 라면 짱

 

 

 

송도 맥주축제때문에 폭죽까지 덤으로 보고요 ㅋㅋㅋㅋㅋ

12시쯤 잠을 청해봅니다.

 

잠귀 예민하신분들 잘 못자요 ㅠㅠ

저도 잠귀가 예민한데, 술을 좀 마셔서 그런지 조금 자긴했는데 중간중간에 낚씨꾼들 돌아다니는 소리랑

사람들 얘기하는소리때문에 중간중간 깼어요 ㅠㅠ

 

 

 

담날 6시쯤 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원하게 자고싶어서 트렁크 문 열어두고 잤거든요

그래서 모기장치고잤더니 모기 1마리밖에 안들어오고 밤새 시원했어요!

모기장 ㅋㅋㅋ보기엔 조금 웃기지만 필수템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침공기~~~~~좋아요!

 

 

 

 

시원하고 아침공기 상쾌하고 바다소리내 바다냄새에 

남편이랑 저랑 둘다 잠을 잘 못자긴 했지만, 상쾌하게 일어났어요!

넘넘 재미났던 첫 카박!

이제 필요한거 한두개씩 더 사면서 다른곳도 가보려구용~~~~

 

남편~~~또 알아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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