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쎼용~~ 아롱이누나입니다 쿠쿠

요즘 시간이 왜이렇게 빨리 가는지몰겠어요 ㅠ

6월 예식날짜 정해지고나서 정말 하루가1초처럼 파바박!

기다리던 결혼인데도 막상 다가오니 두렵기도하구

ㅠㅠ

좋아서하는결혼은 맞는데 왜 시간가는건 싫은걸까요?ㅎ

예비신부님들 다 이런기분인가용?ㅎ

청첩장은 이미 제작완료! 예식이 1달정도 남아서 슬슬 돌리는중이에요

제가만든 청첩장문구가 보면 볼수록 마음에들어서

공유해볼께요오~?

후후 봉투까지 에뻤던 우리청첩장

아무래도 청첩장인사말은 받는사람들은 잘읽어보지 않는것같아요 ㅋㅋ

그럼에도?! 아무거나 할순 없잖아요 또?

ㅠㅠ 저만 이런거 아니죠?

저희부부는 오래된 연인이었어서 그에 맞게 직접 적었어요

저희 둘, 드디어 결혼합니다!

열입곱에 맺어진 작은 인연이 드디어 결실을 맺습니다.

서로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

처음과 같이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오셔서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주세요

 

 

 

캬 어떤가여

연예인들이 했던 인사말, 추천인사말, 지인들의 인사말 정말 몇일내내 검색만 하다가 내가 적고싶은말이랑 따오고싶은말을 합쳐서 완성했답니다

 

 

 

 

그리고 마음에들었던 인사말 best 10 !!!

01.

몇 해 전 서로 생각하면 즐거워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하는 설레임으로 시작해 이제 서로의 부족함을 아름다운 눈으로 지켜봐 주고 용기를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서로에게 뿌리가 되어 흔들림이 없도록 믿음의 눈으로 지켜봐 주세요.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02.

철모르던 두 젊은이가 사랑이란 이름 앞에 둘이 하나가 되는 연(緣)을 맺고자 합니다. 봄날을 화사하게 수놓은 청명한 햇살처럼 서로 아끼며 밝고 건강하게 살겠습니다. 부디 참석하시어 축복의 말씀을 들려주십시오

03.

봄의 여운이 살짝 비껴간 싱그러운 초여름의 계절에 평생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인생의 첫출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가까이 오셔서 축복해주시고 격려해 주시면 보다 힘찬 디딤이 되겠습니다

04.

산도 들도 싱싱한 초록으로 짙어가는 여름, 그동안 풋풋하게 사랑을 키워 온 저희 두 사람이 평소 가슴에 담아둔 소중한 분들을 모시고 부부의 깊은 연으로 거듭나려 합니다. 바쁘시더라도 와주셔서 저희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해 주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격려해 주시면 더욱 큰 힘이 되겠습니다.

05.

모든 것이 새로워지는 봄날, 사랑하는 두 사람이 새 인생을 시작하려 합니다. 바쁘시더라도 와 주셔서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해 주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격려해 주신다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06.

각자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저희가 이제 부부의 연으로 한 길을 걸어가고자 합니다. 평생을 좋은 남편, 좋은 아내로 살겠습니다. 한 곳을 바라보며 첫발을 떼는 자리입니다. 그 시작의 자리에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07.

곁에 있을 때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게 하는 한 사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서로에게 날개가 되어줄 한 사람 그 사람과 삶의 여행을 함께 떠나려 합니다. 저희 여행의 출발점에 여러분을 초대하오니 오셔서 많이 축복해 주시면 큰 기쁨이겠습니다.

08.

내 전부를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이제 저희 두 사람,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 되어 한 길을 가고자 합니다. 함께 자리하시어 축복해 주시기 바랍니다

09.

서로가 서로를 만나 하나가 되기까지... 이제 저희 두 사람, 평생 한 곳을 바라보며 살고자 합니다. 부디 참석하시어 저희의 새로운 출발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늘 처음의 마음처럼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10.

설렘이 익숙함으로 다가설 무렵 약속했습니다. 둘이지만 하나의 마음으로 서로에게 소중하기를 때론 다투고 상처받더라도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흔들리지 않기를 이제 우리만의 약속을 많은 사람 앞에 서서 축복받고자 합니다. 부디 걸음 하시어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 그리고 저는 문구를 고민할때,

결혼식이 재미있고 장난스럽기보다는 조금은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 이길 바라기때문에 재미있는 문구는 사용하지않았어요 ㅎㅎ

청첩장인사말이 아무래도 그 부부의 분위기가 보여지기때문에 조금 차분하고싶더라구요

(저는 차분한 여자랍니다 후후)

저희의 청접장 문구 삽입한 모습이에요

글씨체도 한몫했네요 :)

 

 

 

연예인들이 했던 청첩장인사말중에서도

BEST 5 를 골라보았습니당!

01. 박준형 김지혜

1999년 선후배란 이름으로 만나

2002년 연인이란 이름으로 사랑하고

2005년 부부란 이름으로 맺어지려 합니다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일 하러 왔다가

생에 가장 큰 행복을 찾은 우리

이제 갈갈이 무 대신 '지혜의 사랑'을 갈고

하니는 텅빈 가슴을 '준형의 사랑'으로 채우겠습니다.

여러분, 축하해주러 오실거죠?

02. 박지성 김민지

끝나지 않을 경기. 손 꼭 잡고 함께하고 싶은 서로를 찾았습니다.

뛰는 가슴으로 초대장을 내밉니다.

그 시작을 응원해 주세요.

03. 김무열 윤승아

너라는 변수를 만난 나는 너무나도 내일이 기대되고 행복해.

반이었던 나의 내일을 그렇게 만든 너는

이제 우리를 하나로 만들건가봐

어렵게 말만 늘어놓네 사랑해 이한마디면 될걸

04. 차태현

까까머리 남학생과 단발머리 여학생으로 만나

이제는 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우리 드디어 합니다!

오셔서 많이 축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잘살게요!

05. 배용준 박수진

오랫동안 기다린 사랑

눈에밟혀서 이야기가 통해서 시작된 사랑

잊혀지지 않은 하나의 꽃이 되고 싶습니다.

하나같이 연예인들의 이미지를 잘 표현한 인사말같아요!

너무 흔한것보다는, 우리 부부를 잘 표현할수 있는말이 참 좋은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복붙! 하지말고 본인의 스타일이 잘 나오는

예뿐 청첩장 만드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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